
아침에 일어나서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단추를 채울 때 손가락이 아픈 경험이 있으신가요? 젓가락질이 어색해지거나 병뚜껑을 여는 것이 힘들어졌다면 손가락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가락 관절염은 50대 이후 10명 중 7명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진행을 늦출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건강한 손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종류 구분먼저 손가락 관절염의 종류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해요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50세 이후에 주로 발생하며, 오랜 사용으로 인한 관절 연골의 마모가 원인입니다. 주로 엄지손가락 기저부와 손가락 끝마디 관절에 생기며, 아침 경직이 30분 이내로 짧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30-50세에 주로 시..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계단을 오를 때마다 무릎이 아프다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같은 '관절염'이라도 퇴행성과 류마티스는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국내 관절염 환자 400만 명 중 85%는 퇴행성, 15%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후 2년 내 관절이 급속히 파괴되므로 정확한 구분과 조기 치료가 생명입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기본 개념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진적으로 마모되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나이, 비만, 외상, 과도한 관절 사용이 원인이며, 무릎, 고관절, 손가락 끝마디에 잘 발생합니다.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자가 재생 능력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특..